5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추적업체 웨일얼럿(Whale Alert)은 20,000,000 엑스알피(XRP)가 익명 지갑에서 한국 2위 거래소 빗썸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이 거래는 50,123,331달러 규모로, XRP가 최근 급락하는 와중에 포착되며 커뮤니티 내 다양한 추측을 낳았다.
일부 투자자들은 해당 거래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벌금 납부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XRPscan 데이터에 따르면 송금자와 수신자 모두 빗썸 소유 주소로 확인됐다. 결국 이번 거래는 단순한 내부 자산 재배치였으며, 송금 지갑에는 여전히 1,544,938,371 XRP가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XRP 가격은 최근 6.74% 하락하며 2.60달러에서 2.42달러까지 급락했다가 소폭 반등에 성공해 현재 2.5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기적 하락 압력 속에서도 소폭 회복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은 익명의 고래 투자자가 XRP와 이더리움(ETH)에서 7,500,000달러 규모의 수익을 실현했다고 전했다. 해당 투자자는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며 차익을 확보했으며, 현재는 솔라나(SOL)에서 15,400,000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XRP는 2.5650달러 저항선 근처에서 거래 중이며, 매수세가 유지될 경우 2.60달러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일봉 기준으로는 2.6461달러 마감 여부가 관건이며, 이를 돌파할 경우 2.80~3달러 구간 진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기적으로는 주봉 마감 가격이 2.59달러를 유지할 경우 3달러 테스트가 예상되지만, 확실한 돌파 여부는 이번 주 후반부에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XRP는 현재 2.55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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