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2025년 사상 최고가인 120,000달러를 넘어선 뒤 50% 급락해 60,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잰록스(Xanrox)는 엘리엇 파동 이론과 피보나치 확장을 근거로 이번 상승장이 마지막 국면임을 경고했다.
5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잰록스는 비트코인이 현재 상승 사이클의 3파동에 위치해 있으며, 4·5파동을 거쳐 120,000~125,000달러 구간에서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22,069달러는 피보나치 1.618 확장 목표치이자 2017년과 2021년 고점을 연결하는 장기 추세선과도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잰록스는 비트코인이 과거 사이클에서도 50주 단순이동평균(SMA)을 기준으로 주요 전환점을 맞이했으며, 이번에도 이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안에 비트코인이 122,069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상승 후 2026년 대폭락을 경고했다. 비트코인이 사이클 정점을 찍은 후 약 50% 하락해 60,00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크며, 이는 2018년과 2022년 약세장과 유사한 흐름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해당 매도 구간에서 차익 실현 후 하락장 대비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전망은 비트코인의 4년 주기 이론과도 맞물린다. 잰록스는 2026년 조정 이후 재진입 기회를 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고점 추격 매수는 지양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3,8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최근 7일간 11% 상승했다.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의 사이클 정점 경고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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