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와 유니스왑, 이더리움 2,500달러 돌파하며 기록 경신...디파이 돌아왔나?
Aave와 유니스왑, ETH가 $2,500를 돌파하며 기록 경신. DeFi가 돌아왔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4 [16:30]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 조짐과 함께 아베(Aave)와 유니스왑(Uniswap)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디파이(탈중앙화 금융)의 활성화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단기적 현상인지, 또는 새로운 디파이 호황의 시작인지를 가늠케 만든다. 5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하는 가운데 고래(고액 투자자)들의 활동이 디파이 생태계의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 지갑이 Aave V3에 50 WBTC를 예치하고, 4억 USDC를 차입한 뒤 평균 2,515달러에 1,590 WETH를 구매해 총 자산이 1천511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갑은 3,924 WETH와 50 WBTC를 포함하여, ETH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날, nemorino.eth라는 이름의 고래는 3,088 WETH를 평균 2,488달러에 매수하며 약 124,000달러의 미실현 이익을 확보했다. 이는 ETH가 2,500달러 부근에서 대규모 투자자들이 자산을 축적하면서 상승 기대를 강화하는 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반대 전략을 펼치며 시장 내 다각적인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5월 12일 EmberCN 보고에 따르면, 또 다른 고래는 5,000 ETH를 50분 만에 차입 후 2,491달러에 숏(공매도)하여 상반된 투자 전략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고래 활동은 디파이 생태계의 강력한 성장과 맞물려 있다. Aave 창립자 스타니 쿨레초프는 5월 11일, Aave의 총 예치자산(TVL)이 25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이 프로토콜이 세계 최대 규모의 디파이 플랫폼 중 하나임을 재확인시켰다. 디파이라마(DeFiLlama)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Aave는 전체 디파이시장의 TVL 중 21% 이상을 차지하며 경쟁사인 Lido와 EigenLayer를 앞서고 있으며, 이는 대규모 투자자가 자산을 적극 유입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유니스왑은 5월 12일 역대 거래량이 3조 달러를 넘었다고 공표하며, 디파이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5월 14일 기준, 디파이라마 데이터는 Uniswap이 하루 거래액 36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DEX 거래의 24%를 차지, 시장 내 강력한 독보적 위치를 지키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이러한 기록들은 전통 금융에서 디파이로의 자본 유입과 시장 참여 확대를 시사한다. 이처럼 Aave와 Uniswap의 기록적 성과와 웨일들의 적극적 활동은 ETH와 전체 DeFi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ETH 가격이 2,500달러를 넘어선 것은 DeFi 생태계의 핵심인 ETH의 가치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작용한다. Aave는 250억 달러 규모의 TVL을 통해 유동성 공급과 복합 투자 전략을 지원하고 있으며, Uniswap은 3조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통해 투명성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ETH의 장기적 시장 성장에 힘입어 DeFi가 주도하는 새로운 호황이 조성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다만, 시장의 변동성과 웨일 전략의 다양성은 향후 단기 조정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시장 움직임과 주요 투자자들의 포지션에 대해 신중히 관망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결국, DeFi의 확장은 ETH를 중심으로 하는 생태계 강화를 의미하며, 앞으로도 기관 투자 유입과 강력한 시장 지표로 인한 지속적 성장이 기대된다. 이상 소식은 Aave와 Uniswap이 기록을 경신하며 ETH 상승과 함께 새롭게 부상하는 DeFi 시장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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