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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계속 매수 중? 비트코인 10년 후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5 [09:15]

기관은 계속 매수 중? 비트코인 10년 후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5 [09:15]

 

비트코인(BTC)이 108,000달러의 강력한 저항선을 돌파할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가격은 103,764달러를 기록하며 하루 상승폭은 1.01%이며, RSI 지표는 69.81로 과매수 상태에 근접해 있으며, 볼린저 밴드 상단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신호는 가격이 돌파를 시도할 경우 110,000달러를 넘길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실패 시 조정 국면으로 전환될 우려도 있다.

5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최근까지의 시장 동향은 일부 큰 투자자(Whale, 고래)의 유입액이 5억 달러에서 3억 달러로 급감하는 한편, 일반 투자자(리테일, 개인) 참여는 12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이는 대형 투자자들이 관망 조기로 전환하는 가운데, 소액 투자자들이 시장에 내재된 성장 기대를 이어가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와 같은 상반된 움직임은 시장 심리의 전환을 시사하는데, 바이낸스(Binance)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롱숏 비율은 56.99%가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어 대다수 거래자가 하락 가능성을 내포하는 포지션을 선호하는 모습이다. 또한, 비트코인 소셜 지수는 20.6%로 하락했고, 소셜 볼륨도 853으로 낮아지고 있어, 시장 열기가 식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셜 미디어의 관심이 줄면 시장의 모멘텀 유지도 어려워질 수 있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월 말 기준 대형 홀더들의 순유입(Netflow)은 95K달러선 부근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30일 변화율은 +101.14%를 기록했다. 이는 단기적 유출입 변동이 있더라도, 기관들이 장기적인 상승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비트코인의 희소성 지표인 Stock-to-Flow Ratio는 2.118백만으로 166.67% 상승하며, 희소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희소성 증가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서의 가치 증명과 저장 수단으로서의 입지를 강화시키고 있다. 따라서 단기 변동성은 높지만, 장기적 전망은 여전히 밝게 평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 가능성은 존재하나, 기관 수요 유입과 희소성 확대가 지속된다면 상승 모멘텀이 다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 증권이 약화되는 동안에도 투자심리가 반전한다면, 비트코인은 중요한 저항선을 돌파하여 새로운 상승 궤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의 행보는 조율이냐 돌파냐에 달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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