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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시장 점유율 10% 회복했지만 안심은 금물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5 [10:20]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 10% 회복했지만 안심은 금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5 [10:20]

 

이더리움(ETH)이 5월 한 달 만에 50% 이상 급등하며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한다. 시장 점유율(ETH.D)이 10% 근처까지 치솟았지만, 과열 신호와 함께 2021년 5월 이후 가장 과매수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7월 초와 유사한 RSI(상대강도지수) 수준은 큰 조정을 예고하는 패턴으로 나타난다.

5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ETH.D의 RSI는 현재 80을 상회하며 과매수 상태이다. 과거에는 이 지점에서 17.5% 이상의 시장 점유율 조정이 나타났으며, 200일 이동평균선(EMA) 이하로 하락하는 전력적 조정을 겪었다. 이번 역시 이러한 기술적 징후가 재현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ETH/USD의 4시간 차트에서는 강한 양극화가 나타나며 하락 전환 신호인 배럴스 디버전스가 감지된다. 가격은 계속 최고치를 경신하지만, 모멘텀 지표는 하락 전환을 예고하고 있어 10%~15%의 가격 조정이 예상된다. 특히, 피보나치 수준인 약 2,330달러 또는 2,190달러 부근까지 내려갈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

전문가들 가운데 일부는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평가하며, ETH가 다시 3,500달러 또는 그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시장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이번 하락이 기대할 만한 매수 타이밍임을 예고했고, 베테랑 트레이더인 피터 브랜트는 3,800달러를 넘어서는 강세장을 전망한다.

이와 같이 현재의 과열 국면이 일시적인 조정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강세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을 감안하여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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