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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임원들, 美상원 스테이블코인 법안 지원 위해 워싱턴 집결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5 [11:00]

암호화폐 임원들, 美상원 스테이블코인 법안 지원 위해 워싱턴 집결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5 [11:00]

 

암호화폐 창업자들이 워싱턴 DC로 모여 연방 입법자들과 만나며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안에 대한 최종 결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초당적으로 진행 중인 법안은 처음 의회에서 부결됐으나, 암호화폐 업계는 재상정을 기대하며 긴장하고 있다.

5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약 60명의 암호화폐 창업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정책의 방향성을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었다. 특히 상원에서 다시 표결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시장 구조 관련 법안도 하원에서 논의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이번 법안이 5월 8일 지원 부족으로 부결된 후, 곧 상원이 재심사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일쯤 또 한 번의 표결이 이뤄질 수 있다"며 법안 통과의 긴박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법안에 대한 미 의회 내 논의는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으며, 마지막 순간 협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디지털 자산 벤처로 이득을 본 사례를 예외로 두지 않는 한, 암호화폐 관련 법안에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관련 법안이 통과되려면 공화당과 민주당의 협력이 절실하며, 현재 양당 간의 입장 차이는 법안의 가결 가능성을 불확실하게 만든다.

미국 상원은 5월 12일(현지시간)부터 본격적으로 GENIUS 법안 심사를 재개했고, 며칠 내로 또 다른 투표가 예상된다. 크고 작은 정치적 변수들이 작용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업계는 양당의 협력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초야 지원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의회 내에는 양측이 협력할 잠재력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양당 간 협력과 규제 명확성 확보를 위한 조합이 만들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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