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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네트워크, 1억 달러 규모 벤처펀드 출범…실세계 활용도 급증 기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5 [12:00]

파이 네트워크, 1억 달러 규모 벤처펀드 출범…실세계 활용도 급증 기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5 [12:00]

 

암호화폐 업계에 큰 충격을 불러일으킨 소식이 공개됐다. 파이 재단(Pi Foundation)이 10%의 PI 토큰 공급량(환산 시 약 10억 PI)을 활용한 1억 달러 규모의 벤처펀드를 출범한다는 것. 이번 프로젝트는 Pi 네트워크의 실세계 활용도를 높이고, 생태계 내 스타트업과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5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Pi 재단은 파이 네트워크 벤처스(Pi Network Ventures)라는 이름으로 이번 펀드를 공식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기 단계부터 시리즈 B 수준의 기업까지 지원하며, Pi 토큰과 달러를 혼합하여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는 주로 Pi 토큰으로 이루어지며, 이는 Pi 생태계의 성장과 인센티브 정합성을 강화하는 전략적 선택이다.

이번 벤처펀드는 세분화된 선별, 평가 과정을 거쳐, 실리콘밸리식 투자 방식을 도입한다. 특히, 대부분의 투자는 법화가 아닌 Pi 토큰으로 진행되며, 이는 Pi 네트워크와 생태계의 확장에 직결된다는 의미다. 투자 대상은 암호화폐 외에도 AI, 핀테크, 전자상거래, 내장 결제, 소비자 응용 분야 등 다양하게 확대될 예정이다.

Pi 재단은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가 Pi의 활용 사례를 확대하고, 수천만의 KYC 인증 사용자를 통한 네트워크 효과를 강화하는 것임을 재확인했다. 설립 초기부터 실세계 적용 사례를 빠르게 늘리고, 생태계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다만, 펀드의 전액 배분은 시장 상황과 지원 기업의 질에 따라 유동적임을 덧붙였다.

최근 몇 달간의 하락세 이후, Pi는 5월 들어 거래와 매수 압력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두 주간 기준으로 8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이는 바이낸스 상장 소문과 유럽 주요 시장인 핀란드 등에서의 인지도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는 Pi 네트워크의 보다 넓은 현실 세계 통합과 분산형 유틸리티 확장을 향한 중대한 도약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다양한 지원과 사업이 실현되며, Pi의 생태계는 새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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