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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네트워크, 오픈소스 공개와 함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5 [16:00]

파이 네트워크, 오픈소스 공개와 함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5 [16:00]

 

최근 암호화폐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파이 네트워크(PI)가 중앙 노드를 종료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번 조치는 탈중앙화 목표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Pi Network는 공식적으로 중앙 노드의 작동을 멈추고, 오픈소스 코드 공개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Pi는 자체 개선된 지분증명(IPoS) 방식을 활용한 분산형 블록체인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조치는 Pi 개발팀이 공개한 네트워크 다이어그램과 함께 발표됐으며, 이는 투명성을 높이려는 의지의 일환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론은 엇갈린다. 일관된 지분증명 기반 검증과 거버넌스 구조의 투명성 부족, 그리고 다수의 핵심 노드가 여전히 프로젝트의 통제권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총 82억8천만 개의 PI 토큰이 일부 핵심 세력에 집중돼 있어 탈중앙화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Pi 커뮤니티는 최근 Consensus 2025 행사와 맞물려 여러 특별 연사와 주요 공지 예고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5월 14일(현지시간)에는 중요한 발표가 예고됐으며, 15일에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전달될 예정이고, 16일에는 공동창립자 Dr. Nicolas Kokkalis의 연설이 펼쳐진다. 이 삼일 간의 행사는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Pi 네트워크는 완전한 탈중앙화를 이루지 못한 상태다. 메인넷이 폐쇄적이고, 코인 이동 역시 제한적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라이트닝’ 기능 사용에 VPN이 요구된다. 프로젝트가 탈중앙화를 내세우면서도 실질적 개방성 확보에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으며, 앞으로의 공개 발표가 핵심 관전포인트다.

현재 상황은 Pi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임이 분명하나, 네트워크의 완전한 개방과 상호운용성 확보 전에는 예측이 어렵다. 업계와 커뮤니티 모두 이 역사적 전환이 실질적 의미를 가질지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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