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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500달러 붕괴…바이낸스 고래들의 ‘반등 베팅’ 통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18 [08:29]

이더리움, 2,500달러 붕괴…바이낸스 고래들의 ‘반등 베팅’ 통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18 [08:29]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5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가격이 주말 동안 4% 하락하며 2,500달러 지지선을 하회했으나, 바이낸스 상위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TH는 현재 2,47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요 기술 지표는 단기 조정 이후 재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ETH는 미국 시장이 마감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고, 2,457달러까지 밀렸다. 그러나 14일 기준 35%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 하락은 차익 실현과 주말 거래량 감소에 따른 조정으로 분석된다. VWAP(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 기준 2,485달러 지지선은 여전히 유효하며, 단기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바이낸스 파생상품 데이터를 보면 ETH/USDT 상위 트레이더들의 롱/숏 비율은 2.67에 달하며, 계정 기준 비율은 3.04로 나타났다. 이는 75% 이상의 상위 계정이 롱 포지션에 집중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 심리와는 대비된다.

 

한편, 옵션 거래량은 43.24% 급감했지만 미결제 약정은 72억 5,000만 달러 수준으로 안정적이다. 이는 전면적인 이탈보다는 전략적 포지셔닝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지난 2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만 8,100만 달러가 청산되는 등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기술적으로는 RSI(상대강도지수)가 과매수권에서 이탈하며 66.78로 하락했고,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역시 약세 전환의 초기 신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추세가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니며, 2,500달러 회복 여부가 향후 방향을 좌우할 핵심 포인트다.

 

ETH가 2,450달러 지지선을 지킨다면 다시 2,600달러를 향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 지지선마저 붕괴되면, 4월 조정 당시의 주요 지지 구간이었던 2,23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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