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지표에 따르면, 2025년 미국 주택가격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기준에서 사상 최고치인 299.9를 기록했으며, 이는 2006년 당시의 266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당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전조였던 주택시장 붕괴는 이후 비트코인(BTC) 탄생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마커스는 해당 데이터를 리트윗하며 “지금의 가격 정점은 지속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며 “이를 해결하는 방식은 세계 경제를 파괴하는 것과 같다”고 언급했다. 이는 낮은 금리와 공급 부족, 투자자 투기 등으로 인한 급등세를 억제하려면 금리를 인상하고 투기 수요를 차단해야 한다는, 즉 극단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와 같은 긴축 조치는 부동산 가격을 낮추는 대신, 대규모 주택시장 붕괴와 건설 산업 붕괴, 은행 위기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2008년과 유사한 전 세계적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일부 X(구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에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한 사용자는 “금리를 더 낮춰야 모두가 주택 상환을 감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사용자는 “이는 붕괴가 아닌 세계 경제의 재조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마커스의 경고는 단순한 기술자산 논쟁을 넘어, 현재 글로벌 거시경제의 균열 가능성까지 조명한다. 미국 주택시장이 이대로 팽창을 이어갈지, 혹은 2008년의 악몽을 반복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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