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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유입 둔화…비트코인 랠리, 끝난 걸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8 [14:47]

스테이블코인 유입 둔화…비트코인 랠리, 끝난 걸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8 [14:47]

 

5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은 30억 달러에서 34억 달러 구간 내에서 좁게 움직이고 있다. 이는 시장이 신중한 상태임을 보여주는 신호로, 대표적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의 경우, 시장 자본금이 1500억 달러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유입이 활발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작년 4분기 ‘트럼프(Trump) 펌프’ 당시 USDT의 유입 규모는 60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지금은 19억 달러로 감소한 상황이다. 이러한 공백은 시장이 새로운 유동성을 기다리고 있거나, 이미 투자가 소강 상태임을 반영한다. 만약 자금이 다시 공급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 비트코인 상승세는 제한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탐욕과 공포를 보여주는 지수도 주목할 만하다. 과거 두 차례 100,000달러 넘는 초반 상승 시 이 지수는 과도한 탐욕 상태를 기록하며 시장정점의 전조였던 점이 확인됐다. 현재는 이 지수가 ‘극단적 탐욕’ 단계에 근접하지 않아, 시장 내 분산선이 작용하며 기존 랠리의 과열 조기 종료 또는 변곡점 가능성을 시사한다.

전체적으로, 안정된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의 부족과 공포-탐욕 지수의 이탈 상황은 시장이 정점을 형성하고 있다는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실제로, 투자자들은 이미 이익 실현을 준비하며, 재차 매수세 출현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들 지표와 자금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분석은 시장의 방향성을 예단하기보다, 향후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테이블코인 보유량과 시장 심리 지수의 동향은 조만간 큰 변화를 예고할 수 있으며, 투자 전략 수립에 핵심 참고 자료가 된다. 투자자들은 과도한 기대보다는 신중한 접근을 권장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으며,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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