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변동성 낮추고 지갑 수 늘리면…비트코인 100만 달러 간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19 [01:00]

변동성 낮추고 지갑 수 늘리면…비트코인 100만 달러 간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19 [01: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향후 5년 내 시가총액 20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화폐에서 시작해 이제는 ‘디지털 금(Digital Gold)’으로 진화하며 독자적인 자산 클래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약 2조 달러 수준인 시가총액이 2030년까지 10배인 20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됐다.

 

스카이브릿지 캐피털(SkyBridge Capital) 창업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최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단지 고위험 기술주에 해당된다면 가치평가는 1조~3조 달러가 적정하겠지만, 진정한 디지털 금이라면 금의 시총 약 22조 달러에 근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고평가 논리를 뒷받침하는 주요 지표로는 가격 변동성 하락과 비트코인 지갑 사용자 수의 증가가 있다. 비트코인이 투기 자산이 아닌 장기 투자 자산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변동성은 줄어들고 보유자는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현재 전 세계 비트코인 지갑 수는 약 2억 개, 실제 보유자는 약 1억 명 수준이다. 스카라무치는 향후 10억 명 이상이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시점이 올 것이며, 이는 전 세계 인구 8명 중 1명이 비트코인을 소유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이 진정한 디지털 금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이 두 지표의 변화가 핵심이며, 그 시점에서 비트코인의 가치는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안유화 원장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미국 국채 대안으로 부상"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