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최고경영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비트코인(BTC)과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장기적으로 금과 맞먹는 수준인 22조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보그라츠는 CNBC 인터뷰에서, 올해 초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은 과열된 투자 심리와 트럼프 밈코인(Official Trump) 등 투기성 자산 출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러한 조정은 필요한 과정이었다며, “시장은 대통령 선거 전 고점을 테스트했고, 이제는 106,000~108,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고 130,000~150,000달러 구간으로 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암호화폐가 장기적으로 금과 유사한 가치저장 자산이 될 것이라며, “금의 시가총액이 22조 달러인데 암호화폐는 아직 2조 달러에 불과하다. 언젠가 세대를 거치며 젊은 투자자들이 자산을 상속받으면, 결국 암호화폐가 금과 같아지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보그라츠는 작년에도 밀레니얼 세대가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산 이전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들이 기존 세대보다 디지털 자산에 훨씬 더 개방적이라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90조 달러 규모의 자산이 밀레니얼 세대로 이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이 같은 부의 대이동과 함께 암호화폐의 수요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며, 이는 장기적인 시장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 분석했다. 특히 젊은 세대가 전통 자산보다 기술에 기반한 가치를 신뢰하는 경향이 높다는 점에서 암호화폐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고 평가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4,97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 조정을 마치고 다시 사상 최고가 경신을 노리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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