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디너는 5시 30분부터 보안 심사를 거쳐 오후 7시에 시작되며,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상위 25명은 백악관 VIP 투어의 특권도 누리게 된다. 초청자들은 개별 신원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지갑 주소는 확인됐으며, 상위 보유자 중에는 트론(Tron) 창립자인 저스틴 선(Justin Sun)이 7,500만 달러 규모의 TRUMP 코인 보유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찬반 논란 속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디너 공지가 있은 직후 트럼프 측은 이틀 만에 약 90만 달러의 수수료를 벌어들였으며, 상위 220명의 평균 보유 금액은 약 178만 달러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이를 ‘접근권 판매(pay-for-access)’라 비판하고 있으며, 로버트 라이시 전 노동장관은 “이건 부패”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와 동시에 TRUMP 코인 가격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출시된 해당 토큰은 단숨에 시가총액 150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폭락 이후에도 이번 디너 소식으로 반등에 성공해 현재 14.60달러, 시가총액 29억 2,000만 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전문가들은 TRUMP 가격이 25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정치와 암호화폐가 교차하는 이번 디너에서는 규제 논의도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한 차례 크립토 리더들과 비공식 회의를 가진 바 있으며, 이번에도 규제 프레임워크와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대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시위가 예고됐지만 에릭 트럼프는 이를 "대부분 돈 받고 동원된 시위자"라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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