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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 하루 10.02% 급등…비트코인 전략에 10억 달러 투자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23 [07:27]

게임스탑 하루 10.02% 급등…비트코인 전략에 10억 달러 투자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23 [07:27]
출처: nick X

▲ 출처: nick X


5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게임스탑(GameStop, 종목코드: GME) 주가가 하루 만에 10.02% 급등하며 30.86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21년 ‘숏스퀴즈’의 주역이자 개인 투자자들의 상징인 ‘로어링 키티(Roaring Kitty, 본명 키스 길)’의 트위터 활동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촉발된 현상으로 보인다.

 

키스 길은 최근 X(구 트위터)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삭제하고 고정 트윗도 해제했다. 별다른 언급 없이 이뤄진 조치였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이를 게임스탑 관련 새로운 움직임의 전조로 받아들이고 있다. 공식적인 회사 발표나 실적 보고 없이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배경이다.

 

게임스탑은 최근 1년간 5% 이상 등락을 기록한 날이 50일 이상일 만큼 극단적인 변동성을 가진 종목이다. 여기에 최근 보도된 '비트코인 전략 도입' 계획도 주가 상승 기대를 키우고 있다. 회사는 향후 1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준비금으로 보유할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이 같은 전략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현 스트래티지) 등 월가 기업들이 채택한 바 있으며, 이후 주가 폭등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 게임스탑이 실제로 비트코인 축적에 나설 경우, 주가의 실질적인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동시에, 게임스탑은 밈코인(meme coin)과 유사한 변동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밈코인 시장이 점차 유틸리티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GME 또한 비트코인을 통한 펀더멘털 강화에 나설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로어링 키티가 다시 등장해 새로운 ‘개미 랠리’를 이끌지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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