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바이비트(Bybit)의 파생상품 총괄 셔니옛 잰(Shunyet Jan)은 비트코인(BTC)이 오는 6월 말까지 12만 5,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가(약 10만 8,000달러) 대비 약 16%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잰은 해당 목표치를 제시하면서, 제도적 명확성, 기관 자금 유입, 미국 달러 약세를 세 가지 핵심 촉매로 꼽았다. 특히 최근 통과된 GENIUS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규칙을 제시하며, 기관들의 암호화폐 접근을 돕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새로운 기관 수요가 유입되고 있으며, 이는 상승 여력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달러 약세 역시 비트코인의 대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는 달러가 약세일수록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알트코인 시장은 단기적으로 부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잰은 이더리움(ETH)과 기타 주요 알트코인들이 높은 금리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 상대적 수익률 저하를 겪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을 넘어선 투자를 고려할 경우 더욱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른 전문가들도 비트코인 장기 상승에 동의하고 있다. ‘울프 오브 올 스트리트(Wolf of All Streets)’ 팟캐스트 진행자 스콧 멜커는 2025년 말까지 25만 달러 도달을,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아담 백(Adam Back)은 최대 100만 달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역시 단기 조정은 매도자 정리 과정일 뿐이며, 장기 투자자들이 ETF와 기업 매입을 통해 지속 유입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투자자들은 ETF 자금 흐름과 미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만약 예상보다 매파적인 통화정책이 발표될 경우, 시장 방향성은 급변할 수 있다. 반면, 예상된 수요와 여건이 유지될 경우 비트코인은 2분기 내 강력한 전고점 돌파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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