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 비트코인 연말 목표치 25만 달러로 상향…장기 가치는 최대 300만 달러 제시
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펀드스트랫(Fundstrat)의 리서치 총괄 톰 리(Tom Lee)가 비트코인의 2025년 연말 목표가를 기존 15만 달러에서 최대 25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장기적으로는 최대 3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의 발언은 CNBC ‘스쿼크박스(Squawk Box)’ 인터뷰에서 나왔으며, 그는 최근 비트코인이 고점인 111,970달러에서 104,000달러까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 구간에서 "건강한 조정"을 거치며 상승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공급 측면에서 95% 이상이 이미 채굴되었지만, 세계 인구의 95%는 아직 BTC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이 향후 수년간의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유통 중인 비트코인은 약 1,987만 개로 전체 발행량 2,100만 개의 95%에 해당한다.
리의 연말 전망치인 20만~25만 달러 도달을 위해서는 현재가 대비 약 92.06%~140.08%의 상승이 필요하다. 그는 시장의 수요 확산 속도가 예상을 웃돌 경우, 25만 달러도 현실적인 목표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터미널 가치'가 최소 115만 달러에서 최대 3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의 시가총액인 23조 달러와 비슷한 자산 가치를 형성할 것으로 보며, 유통 가능한 BTC를 2,000만 개로 가정해 계산했다. 이는 일부 비트코인이 영구적으로 유실되었을 가능성을 반영한 수치다.
한편,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 또한 비슷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디지털 자산 부문 책임자 매튜 시겔(Matthew Sigel)은 비트코인이 2050년까지 3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