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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에 5월 한 달간 58억 달러 유입…기관 투자 급증 신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03 [11:16]

비트코인 현물 ETF에 5월 한 달간 58억 달러 유입…기관 투자 급증 신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03 [11:16]
비트코인 현물 ETF

▲ 비트코인 현물 ETF     

 

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에 5월 한 달 동안 총 58억 6,000만 달러가 유입되며 기관 투자자의 강한 매수세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데이터를 공유하며, 5월 내내 비트코인 현물 ETF들이 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높은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는 5월 마지막 날인 30일에 6억 1,622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한 달 누적 순유입액은 총 58억 6,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전체 순유입 총액은 443억 7,000만 달러에 도달했다.

 

특히 5월의 유입 규모는 4월의 29억 7,000만 달러보다 거의 2배에 달하며, 2~3월 동안의 총 유출액 46억 달러를 모두 만회한 수치로 평가된다. 이는 비트코인 ETF에 대한 투자 신뢰 회복과 강세 흐름을 반영하는 지표로 풀이된다.

 

한편, 이더리움(ETH) ETF는 5월 동안 5억 6,4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2025년 들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지만, 비트코인 ETF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성과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관심이 이더리움 ETF에도 점차 확산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5월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모두에게 기록적인 성과를 남긴 달로, 암호화폐 기반 금융 상품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신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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