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10만 달러를 웃돌고 있지만, 장기 보유자 공급량 감소와 검색 트렌드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며 알트코인 시즌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미사용 트랜잭션 출력(UTXO) 중 중장기 보유자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이는 과거 알트코인 랠리를 촉발한 주요 선행 지표 중 하나로 평가된다. 반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여전히 높아 단기적으로는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으나, 중기적으로는 분산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CMC(코인마켓캡)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현재 22를 기록 중이며, 이는 전형적인 알트 시즌 도래 조건(지수 75 이상)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과거 주기상 알트코인은 사이클 후반부에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전환점이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2016년과 2020년과 같은 사이클 전환 시기에는 장기 침체 이후 강력한 상승장이 시작된 바 있다. 현재의 시장 상황은 그와 유사한 저점 신호로 해석되며, 향후 1~3년간 알트코인 중심의 성장장이 열릴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고래들의 공급량 축소도 알트코인에 대한 자금 전이가 가능함을 시사한다. 다만 새로운 투자자의 활약이 제한되면 알트코인 상승세는 제한될 수 있으므로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결국 당장의 급등보다는 점진적인 도미넌스 변화와 온체인 신호의 누적이 알트코인 시즌을 예고하고 있으며, 일부 지표는 이를 위한 바닥 다지기가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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