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는 5월 31일 저점인 2.08달러에서 5.62% 상승해 2.21달러까지 회복했다. 특히 4시간 차트상 'Awesome Oscillator(AO)'가 최근 두 달 내 다섯 번째 매수 신호를 발생시키며 기술적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매수 신호는 AO가 0선 위로 전환되고, RSI(상대강도지수)가 50을 상회하는 조합으로 구성되며, 과거 네 차례 이 지표가 발생한 이후 XRP는 각각 6%~26% 상승한 바 있다. 다섯 번째 신호가 반복된 현재, 과거 패턴이 재현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시장 전반 분위기는 강세보다 약세에 기울고 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이하 조정을 향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 XRP 역시 지난 20일간 18%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신호가 유효성을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XRP는 2.13달러 저항선에서 재차 거부당할 위기에 놓여 있다. 만약 이 저항 돌파에 실패할 경우, 2.08달러를 하회하며 핵심 수요 구간인 1.97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으며, 이는 중기적 하락 전환 가능성까지 시사한다.
또한 12시간 및 1일 차트에서도 RSI와 AO 모두 기준선 아래를 유지하고 있어, 매수 시점으로 보기에는 기술적으로 불리한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4시간 차트의 낙관적 흐름이 단기 반등에 그칠 수 있음을 암시한다.
따라서 단기 매수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2.08달러 또는 1.97달러에서 거래량과 가격 반응을 면밀히 주시해야 하며, 비트코인이 최소 1시간봉 기준 구조적 반등(고점-저점 상승)을 보이기 전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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