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최근 고점인 111,917달러에서 조정을 받은 이후, 채굴자들의 동향이 상승 랠리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채굴자들이 보유 물량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축적하고 있어, 매도 압력이 줄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보유량은 최근 1,556 BTC가 추가되며 총 180만 개를 기록했다. 이는 채굴된 코인을 거래소로 보내지 않고 지갑에 계속 보관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가격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채굴자→거래소 이동량(Miner-to-Exchange Flow)’도 14일 기준 이동평균선에서 최근 7일간 14% 감소했다. 이는 채굴자들이 당분간 매도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에 유입되는 매도 물량이 줄어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음을 뜻한다.
비트코인은 현재 105,48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바로 위 저항선인 106,548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채굴자들이 매도를 자제한다면, 시장 내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BTC는 109,3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단기 차익실현 매도가 늘어날 경우 비트코인은 103,061달러까지 조정받을 수 있으며, 이 지지선마저 붕괴되면 100,000달러 아래로 하락할 위험도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상승과 하락의 경계선에 서 있다.
결국 단기적 방향성은 채굴자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 이들이 보유량을 유지하며 시장에 신호를 준다면, BTC는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향한 반등 시도를 모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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