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10만 8,278개의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장외거래(OTC) 방식으로 이동시키며 고래들의 강력한 매집 움직임이 시장에 포착됐다. 이더리움의 거래소 보유량도 감소세를 보이며 대규모 상승 전환 신호가 강해지고 있다.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은 최근 2억 8,3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지갑 주소 0x0b26으로 이체했고, 해당 지갑의 보유량은 총 13만 9,476개, 약 3억 6,5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 거래는 거래소 외부에서 비공개로 이뤄진 장외거래였으며, 단기 매매보다는 전략적 장기 보유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동시에 이더리움의 거래소 보유량은 0.34% 감소해 약 1,870만 개로 축소되었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장기 보관용 콜드월렛으로 이전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매도 압력이 줄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장기 상승장을 준비하는 고래들과 기관들의 신뢰 회복 흐름과 맞물린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고래 지갑 보유량은 2.34% 증가했고, 투자자 지갑도 4.12% 늘었다. 반면 소액 투자자의 비중은 1.37% 줄어들었다. 100만~1,000만 달러 규모의 거래는 143.47%, 1,000만 달러 이상 거래는 무려 285.71% 급증하며, 대형 자금의 움직임이 뚜렷해졌다. 이는 가격 급변의 전조로 해석될 수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이더리움은 컵앤핸들 패턴의 형성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 넥라인인 2,830달러 저항을 돌파하면, 매수세가 촉발되며 3,400달러까지의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바이낸스 청산 히트맵에 따르면 2,700~2,830달러 구간에 숏 포지션이 밀집돼 있어, 단기 쇼트 스퀴즈 가능성도 높다.
현재 이더리움은 2,61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적 패턴과 온체인 데이터, 대규모 매집이 동시에 상승 시나리오를 뒷받침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수일 내 2,830달러 돌파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며, 돌파 시 강력한 모멘텀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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