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105,000달러 아래에서 횡보 중이지만, 정치적·거시경제적 촉매와 기술적 압축 패턴이 맞물리며 대규모 가격 돌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지지 기반의 ETF 출현과 러시아·BRICS의 탈달러 움직임, 바이낸스의 사용자 급증이 BTC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뉴스는 트럼프 미디어 그룹이 지지하는 ‘트루스소셜(Truth Social)’ 기반 비트코인 ETF가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를 통해 제출됐다는 점이다. 해당 ETF는 크립토닷컴(Crypto.com)의 포리스댁스 트러스트(Foris DAX Trust)를 수탁기관으로 지정하며, SEC의 최종 결정일은 2026년 1월 29일이다. 이 ETF는 보수 성향 투자자와 리테일 시장에서의 BTC 정당성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또한 러시아는 모스크바 경제포럼을 통해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기반 결제 시스템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이는 BRICS 및 아세안(ASEAN)의 흐름과 일치하며, 비트코인이 글로벌 결제 및 준비자산으로서 부각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신흥국 중심의 탈중앙화 자산 수요 확대는 BTC의 장기 상승을 뒷받침하는 매크로 흐름이다.
바이낸스는 6월 2일 기준 등록 사용자 수가 2억 7,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2024년 1월 대비 8,000만 명 증가한 수치다. 하루 평균 15만 6,000명의 신규 사용자가 유입된 셈이다. 브라질의 Pix 시스템과의 통합 등 실사용 확대로 BTC의 결제 수단으로서의 실효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현재 2시간 차트 기준 대칭 삼각 수렴 패턴 내에 머무르고 있으며, 저항선은 105,344달러로 설정돼 있다. MACD는 약세 교차를 보이고 있으며, 106,767달러에서의 실패한 돌파는 음봉 ‘슈팅스타’ 패턴으로 확인돼 매도 압력을 시사한다. 상승 시 106,767달러 및 107,811달러 재돌파가 가능하고, 하락 시 104,500달러 하방 이탈 시 102,111달러까지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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