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 격화에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비트코인, 美 참전 시 20% 급락할 수도
6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하루 사이 고점인 106,539달러에서 저점인 102,372달러까지 급락하며 시장 불안을 반영했다.
현재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3조2,10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4억6,8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특히 3억9,100만 달러가 롱포지션으로, 상승을 예측한 투자자들이 대거 손실을 본 셈이다. 최근 4시간 동안에만 3억 달러 이상이 추가로 증발했다.
이더리움(Ethereum)은 24시간 기준 3% 하락했고, XRP·솔라나(Solana)·카르다노(Cardano)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2% 이상 가격이 빠졌다. 전체적으로 알트코인 시장도 비트코인과 함께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이번 급락의 주요 원인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상호 미사일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양국은 이날 추가 공습을 감행했으며, 미국이 이스라엘 편에 서서 직접 개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미국이 참전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10~20%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도 나왔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추가 폭락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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