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하락 삼각형 패턴에 갇히며 최대 50%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7,200% 급등한 소각률도 투자심리를 되살리기엔 역부족이었다.
6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지난 한 달 동안 24% 넘게 하락했으며 현재 가격은 0.0000113달러 수준이다. 주간 차트 상 SHIB는 지난 1년간 하락세를 지속하며 현재 핵심 지지선인 0.0000113달러를 방어 중이나, 하락 삼각형 패턴이 형성되며 매도 압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기술적으로, 이 구간이 무너지면 SHIB 가격은 50% 급락해 0.0000054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으며, 이는 수년 내 최저치다. 특히 가격이 0.00001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0'이 하나 추가되며 투자자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현재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은 0.0000169달러로, 시바이누는 이보다 54% 낮은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상대강도지수(RSI)도 39로 나타나며 매도세가 강하고, 이 하락에도 dip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는 점은 하방 압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여기에 시바이누의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지표는 데드크로스를 기록하며 단기 보유자들이 손실 구간에 진입했음을 나타냈다.
한편, 시바번(Shibburn)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기준 SHIB 소각률은 7,200% 급증해 1,200만 개 이상이 유통에서 제거됐지만, 이는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동시에 시바리움(Shibarium) 네트워크의 TVL은 5월 11일 314만 달러에서 현재 189만 달러로 절반 이상 급감해 온체인 활동 약화도 뚜렷하다.
코인글래스(Coinglass) 기준 미결제 약정도 한 달 내 최저 수준으로 급락하며, 투자자들이 가격 하락에 베팅 중임을 시사한다. 전반적으로 기술적 지표, 네트워크 활동, 시장 심리가 모두 약세를 가리키는 가운데, 단기 반등보다는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