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비트코인(Bitcoin, BTC)보다 더 나은 투자처일 수 있다는 주장이 커지면서 두 자산 간의 수익률 격차와 리스크 대비 보상 구조에 대한 논쟁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6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알파 라이언스 아카데미(Alpha Lions Academy) 창립자 에도아르도 파리나(Edoardo Farina)는 XRP가 현재 시장 사이클에서 비트코인보다 훨씬 유리한 투자 자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10만 6,000달러일 때, XRP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건 말도 안 된다”며 XRP의 상승 여력을 강조했다.
실제 과거 사례를 보면, 2024년 11월 당시 XRP는 0.50달러, 비트코인은 7만 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때 XRP는 약 7배 올라 3.40달러에 도달한 반면, 비트코인은 11만 2,000달러로 약 64% 상승에 그쳤다. 같은 5만 달러를 투자했을 경우 XRP는 34만 달러로 불어났지만, 비트코인은 약 8만 2,352달러로 증가해 수익률 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런 수익률 차이에 기반해 투자자들은 XRP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비트코인이 50만 달러까지 오른다 해도, 현재 가격 대비 XRP는 40배 이상 오를 수 있다”며 비대칭적 투자 기회를 강조했다. 특히 일반 투자자 입장에선 비트코인의 높은 진입 장벽보다, 2달러대인 XRP가 훨씬 접근성과 수익 잠재력이 높다는 의견이 많다.
파리나는 이전 분석에서 “비트코인이 50만 달러까지 오른다면, XRP는 1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때 비트코인은 약 5배, XRP는 40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다.
다만 이에 대한 반론도 적지 않다. 비판론자들은 비트코인이 2017~2018년 고점인 2만 달러에서 현재 11만 2,000달러까지 오른 반면, XRP는 아직도 당시 고점이었던 3.84달러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이런 이력은 낮은 가격이 반드시 고수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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