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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400달러 방어, 알트코인 시즌 운명 가른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22 [10:30]

이더리움 2,400달러 방어, 알트코인 시즌 운명 가른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22 [10: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여섯 주째 이어진 좁은 가격 범위 하단까지 다시 밀리며, 조정이 끝나고 반등을 앞둔 것인지 아니면 추가 하락의 신호인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00달러 지지선은 반복적으로 방어된 바 있어 이번 움직임이 매수세 재진입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6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5월 초부터 이어진 박스권의 하단인 2,360달러에서 2,400달러 구간을 재시험 중이다. 이더리움은 이달 초 2,800달러에 근접한 후 다시 2,400달러대로 내려왔지만, 주요 지지선을 하향 이탈하지 않은 상태다. 현재 매수세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부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정이 약세보다 매집의 신호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

 

애널리스트 엠로그원(M-log1)은 이더리움이 2,360달러 구간에서 국지적 저점을 형성했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현재 2,450달러 이하에서의 횡보를 끝내고 해당 저항선을 강하게 돌파하면, 상승 추세의 기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ETH/BTC 비율이 주요 지지선 근처에 머물고 있어, 이더리움의 강세 전환이 알트코인 전반에 상승 모멘텀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2,405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며, 최근 세션에서는 4.17% 하락했다. 단기적으로는 2,367달러까지 밀렸으나 곧 반등하며 하단 수요 구간이 여전히 유효함을 증명했다. 차트상 이더리움은 200일 이동평균선인 2,774달러 아래에서 갇혀 있으며, 50일과 100일 이동평균선은 각각 2,287달러, 2,640달러 수준으로 정체되어 있어 가격이 압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격 압축은 대개 고변동성 돌파의 전조로 해석된다. 거래량 또한 최근 높게 유지되며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팽팽한 힘겨루기가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만약, 이더리움이 2,360달러를 종가 기준으로 하회한다면 2,100달러까지 급락할 위험이 존재한다. 반대로 2,500달러 이상을 회복하고 이를 지지선으로 전환하면, 2,700달러에서 2,800달러 저항 구간까지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의 이번 방향성이 알트코인 전체 흐름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금리 부담 속에서도 이더리움이 지지선을 유지하며 돌파에 성공하면, 기대됐던 알트시즌의 서막이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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