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3곳을 폭격했다고 밝히면서 중동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폭격 여파로 암호화폐 시장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주요 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5% 이상 하락했다.
6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란의 파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핵시설을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미국 전투기들은 공격 직후 귀환 중이라고 전했으며, 이란이 평화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더 강력한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폭격 사실이 알려진 후 암호화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2%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7% 급락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10만 1,000달러까지 밀리며 시장의 불안을 반영했다. 이 같은 흐름은 미국의 군사 행동 가능성이 제기됐던 당시부터 예견된 바 있다.
현재 시장은 이란의 대응에 따라 향후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전면 개입으로 중동 정세가 한층 복잡해진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은 위험 회피 심리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서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한 자산일수록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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