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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자금은 XRP로…이더리움은 밀리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23 [02:30]

기관 자금은 XRP로…이더리움은 밀리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23 [02:30]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6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관투자자 유치를 놓고 경쟁 중인 엑스알피(XRP, 리플)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중 현재 시점에서 더 유망한 투자처는 XRP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실사용 기반, 규제 친화적 구조, 온체인 활동 증가가 강점으로 꼽힌다.

 

XRP는 2025년 1분기 기준 XRP 레저(XRP Ledger)에서의 일일 활성 지갑 수가 전 분기 대비 142% 급증해 134,600개를 기록하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플(Ripple)은 최근 UAE에서 잔드뱅크(Zand Bank), 핀테크 기업 마모(Mamo)와 함께 크로스보더 결제 회랑을 개설해 실사용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스테이블코인의 XRP 레저 이주와 EVM(Ethereum Virtual Machine) 호환 사이드체인 메인넷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어, 스마트 계약 기능이 본격화될 경우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개발자 유입도 기대된다. 리플은 2025년 1분기에만 3,770만 달러 규모의 순투자 유입을 기록하며 기관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반면 이더리움은 5월 7일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며 수수료 절감과 트랜잭션 속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탈중앙금융(DeFi) 총 락업 예치금(TVL) 기준 점유율 55%로 여전히 시장 중심축을 유지하고 있지만, 규제 대응 도구가 표준화되지 않아 기관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향후 이더리움이 낮은 수수료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규제 친화적 생태계를 조성한다면 가치 상승이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확실한 전환점은 아니라고 평가된다.

 

결론적으로 지금 5,000달러를 단일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면, XRP가 실사용 기반과 규제 대응 측면에서 더 뚜렷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단기 성장 잠재력 또한 크다는 점에서 더 강력한 매수 후보로 제시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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