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밈코인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향후 5년간 현재 가치에서 최대 50%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나왔다. 2020~2021년 동안 17,000,000%라는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지만, 지금은 실질적 활용도 부족과 사용자 감소로 미래 가치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시바이누는 역대 고점 대비 87% 하락, 올해에만 45% 하락한 상태다. 6월 20일 기준 가격은 0.000011달러, 시가총액은 60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59%, XRP는 343%, 카르다노는 57% 상승하며 시바이누와 대비를 이뤘다.
전문가들은 시바이누의 가장 큰 약점으로 실질적 유틸리티 부족을 꼽는다. 자체 탈중앙화 거래소 시바스왑(ShibaSwap)을 포함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량은 매우 미미하다. 자체 블록체인인 시바리움(Shibarium)의 TVL(총 예치 자산)은 200만 달러에 불과해, 디파이 강자인 이더리움(626억 달러)과 비교하면 존재감이 크지 않다.
또한, 일일 활성 지갑 수는 3,000~4,000개 수준으로, 2021년 고점 당시 6만 개 이상과 비교하면 사용자 이탈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점은 기관 자금 유입이 거의 없고, 소액 투자자들 사이에서만 거래되는 구조임을 보여준다.
더모틀리풀은 시바이누가 향후 25~50%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에 따른 예상 가격은 0.000006~0.000009달러로 분석했다. 밈코인의 특성상 단기 급등은 가능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보유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판단이다.
시바이누는 여전히 전 세계 상위권 암호화폐에 속하고 열성적인 지지층도 있지만, 과거의 영광만으로는 미래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 이번 전망의 핵심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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