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의 하루 거래량이 15조 500억 SHIB를 기록하며 61% 급증했으나 가격은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시장 전반의 매도세가 심화되면서 SHIB 역시 1주일간 12% 하락했다.
6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SHIB는 최근 고점인 0.00001362달러를 기록한 6월 11일 이후 12일 중 11일 동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하락은 24시간 기준 7억 1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한 가운데 전체 시장이 매도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이 중 6억 1,800만 달러가 상승에 베팅한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시바이누는 한때 0.00001028달러까지 하락해 기술적 지지선에 근접했다. 해당 가격은 4월에도 반등이 일어났던 구간으로, 일부 매수세가 다시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 수준 아래로 떨어지며 단기 반등 또는 일시적 회복 시나리오가 점쳐진다.
온체인 데이터도 큰손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형 보유자 유입은 7일간 1,048% 급증했고, 지난 6월 16일에는 하루 동안 15조 500억 SHIB가 이동하며 6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SHIB에 대한 기관 및 고래 투자자들의 포지션 재정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은 회복 가능성에 제약을 가하고 있다. 특히 0.00001000달러가 중요한 지지선으로, 해당 구간이 무너지면 추가 하락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반면 5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인 0.0000134달러와 0.0000163달러를 상향 돌파할 경우 본격적인 반등 시그널로 간주될 수 있다.
한편, 시바이누는 단일 종목 기준으로 24시간 내 15조 개 이상이 거래되는 등 여전히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향후 가격 방향성은 단기 반등에 성공하느냐, 아니면 지지선 붕괴로 추가 하락하느냐에 달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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