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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7% 추가 하락 경고...다음 지지선은 7만 4,730달러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6/23 [20:02]

비트코인, 27% 추가 하락 경고...다음 지지선은 7만 4,730달러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6/23 [20:02]
비트코인(BTC) 하락

▲ 비트코인(BTC) 하락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한 달여 만에 다시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기술적 하락 신호와 지정학적 긴장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6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틀 전인 22일 10만 3,400달러에서 9만 8,240달러까지 떨어지며 하루 만에 약 5% 하락했다. 이는 지난 5월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1만 2,000달러 대비 약 12% 하락한 수치다.

 

이번 급락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이후 발생했다. 긴장 고조로 인한 시장 불안이 매도세를 부추기면서,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는 하루 만에 총 6억 7,2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2억 3,800만 달러가 비트코인 롱 포지션 청산이었다.

 

단기적으로는 9만 7,000달러 구간까지 유동성이 집중돼 있으며, 매수 주문은 9만 8,000달러에서 9만 7,000달러 사이에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더 긴 시간 프레임에서는 8만 달러 초반대에도 유의미한 유동성 클러스터가 관측되고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는다.

 

기술적으로는 비트코인이 일봉 차트에서 ‘라운디드 톱(rounded top)’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넥라인인 9만 3,000달러 선이 붕괴될 경우 하락 목표는 7만 4,730달러까지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27% 하락 여지를 의미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6월 9일 64에서 현재 41로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10만 달러 심리적 지지선 수성과 지정학적 변수의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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