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시바이누(Shiba Inu, SHIB) 가격이 급락하며 한 달간 25%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기술적 반등 신호로 해석되는 쌍바닥(double bottom) 패턴이 형성되며 반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6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현재 0.000010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2억 4,200만 달러에 달한다. 가격은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하락세 속에서도 0.0000106달러 지지선을 꾸준히 방어하며, 이 구간에서 두 번째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0.0000106달러 지지선은 지난 1년간 다수의 반등 출발점으로 작용했으며, 이번에도 강한 매수세가 형성될 경우 0.000017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 만약 주간 종가가 이 가격을 상회하면 쌍바닥 패턴이 완성되며 상승 전환이 확정된다. 현재 가격 대비 64% 상승이 필요하며, 패턴 목표치는 0.0000283달러다. 극단적 상승 시 지난 고점인 0.0000322달러까지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38 수준으로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으며, 향후 더 높은 저점을 형성하면 강세 다이버전스가 완성돼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시바이누의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이 여전히 현재가 위에 머물고 있어, 0.0000168달러를 돌파하기 전까지는 하락세가 유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숏 포지션 증가가 눈에 띈다.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시바이누의 펀딩비는 4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는 공매도가 과도하게 몰린 시장 구조를 반영한다. 지난 4월에도 유사한 상황에서 강한 반등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단기 숏 포지션 청산 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바이누는 강한 지지선을 기반으로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펀딩비 반전과 쌍바닥 패턴 형성이라는 이중 신호가 맞물리면서 단기 회복 시나리오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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