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엑스알피(XRP, 리플)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 속에 1.90달러까지 하락한 뒤 2.00달러 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시장 불안과 달리, 다수 분석가들은 XRP의 가격 구조가 아직 명확한 하락세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대표적인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는 XRP의 차트에서 헤드앤숄더(H&S) 패턴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하락 반전을 의미하지만, 그는 1.8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지 않는 한 성급한 비관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기술 분석가 EGRAG CRYPTO는 가우시안 채널, 21주 지수이동평균선(EMA), 엘리엇 파동이론 등을 바탕으로 2.33달러 돌파 시 강세 재개, 2.65달러 돌파 시 장기 강세 전환을 예측했다. 그는 특히 현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XRP가 최대 10달러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매도세가 강했다. A/D(누적/분배) 지표가 하락한 가운데, 반등 시 소폭 개선됐지만 초기 낙폭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다. CMF(차이킨 머니 플로우) 역시 매도 압력을 보여줬고, 현재도 시장 유입 자금이 미약한 상태다.
결과적으로 현재 XRP는 뚜렷한 추세 전환보다는 신중한 ‘횡보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1.75~1.8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지 않는 한 하락 전환은 단정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향후 주목해야 할 가격 구간은 ▲강세 확인선인 2.33달러 및 2.65달러, ▲약세 전환 경계선인 1.75~1.80달러다. 해당 구간에서의 돌파 여부가 향후 XRP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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