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코웬 "비트코인, 3분기 중 8만 5,000달러까지 하락...4분기 반등할 것"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적으로 9만 5,000달러 수준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분기에는 최대 8만 5,00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으나, 이후 반등을 통해 4분기 새 고점을 노릴 수 있다는 전망이 함께 나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구독자 90만 2,000명을 보유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6월 23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을 통해, 비트코인이 현재 골든크로스 이후 단기 하락 구간에 진입했으며,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9만 5,000달러대인 불마켓 서포트 밴드(Bull Market Support Band) 테스트라고 분석했다. 해당 구간은 과거 6월 말과 8월에도 반복적으로 지지 역할을 한 바 있다.
코웬은 단기적으로 세 가지 경로를 제시했다. 첫째는 9만 5,000달러선에서 지지를 받고 반등하는 낙관적 시나리오로, 실현 가능성을 20%로 추산했다. 둘째는 100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8만 5,000달러까지 하락 후 10월 반등하는 중간 시나리오로, 가장 유력한 경로로 제시됐다. 셋째는 6만 달러대까지 조정받는 비관적 시나리오로, 경기 침체와 같은 외부 충격이 수반될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과거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50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두 번 주간 마감한 경우는 모두 사이클 종료 신호였다”고 지적하며, 해당 지표 위에서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추후 강세장을 이어갈 수 있는 핵심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50주 이동평균선은 약 8만 5,000달러 수준에 위치해 있다.
이어, “지금처럼 고점과 저점이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흐름은 2023년과 유사하다”며, 8~9월 중 저점을 형성한 후 10월부터 다시 상승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와 함께 “4분기 랠리가 새로운 사상 최고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는 3분기 하락 폭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가격 경로보다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라며, 하락 구간에서도 비트코인은 여전히 알트코인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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