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하락으로 2달러 아래까지 밀렸던 엑스알피(XRP)가 단기간에 10% 가까이 반등하며 시장 분위기를 급변시켰다. 기술적 반등에 힘입어 주요 저항선을 재차 테스트하는 흐름 속에서, 단기 상승 추세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전일 대비 약 10% 상승하며 2.1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는 최근 수 주간 이어졌던 하락세와 하방 이탈 패턴을 무효화하는 흐름으로, 특히 26일 지수이동평균선(EMA)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그동안 강한 저항으로 작용했던 26일 EMA를 상향 돌파할 경우, 단기 상승 추세 전환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 경우 2.30달러와 2.50달러가 다음 목표로 제시되며,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뒷받침될 경우 3달러 회복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반등의 핵심은 거래량 증가와 상대강도지수(RSI)의 반등세다. 현재 RSI는 49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매도세가 약화되고 매수세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강세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하락형 쐐기 패턴의 상단을 돌파하며, 해당 패턴의 무력화가 확인됐다는 점이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200일 이동평균선 테스트가 이어지며 시장 심리가 급격히 냉각됐지만, 현재는 주요 이동평균선 위에서의 안착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향후 흐름은 26일 EMA 돌파 여부와 50일 EMA가 위치한 2.23달러 구간 돌파 여부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엑스알피가 이번 반등을 계기로 연초 고점 재도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