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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보유자 반토막...여전히 솔라나 앞질렀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26 [01:30]

XRP, 보유자 반토막...여전히 솔라나 앞질렀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26 [01:30]
솔라나(SOL),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솔라나(SOL),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 보유자 비율이 절반으로 줄어들었으나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여전히 솔라나(Solana, SOL)보다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바이비트(Bybit)의 '2025년 상반기 자산 배분 보고서'는 XRP의 보유자 비율이 2024년 10월 1.29%에서 2025년 5월 2.42%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5년 상반기만 놓고 보면 비율은 5%에서 2.42%로 오히려 하락해, 통계 해석의 기준 시점에 따라 상반된 결론이 나올 수 있음을 시사했다.

 

보고서는 XRP 보유자 수가 가격 변동성과 밀접하게 연동되어 단기적으로 급감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솔라나의 보유자 비율은 2024년 11월 2.72%에서 2025년 5월 1.76%로 하락했다. 이는 일부 기관들이 솔라나에서 XRP로 자금을 재배분한 결과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바이비트는 "XRP 현물 ETF 승인이 솔라나 ETF보다 먼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관들이 일부 자산을 솔라나에서 XRP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비트코인(Bitcoin, BTC) 보유 구조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보유 비중을 줄이는 대신 XRP 및 스테이블코인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한편, 비인크립토는 6월 기준 XRP 고래 지갑 수가 2,700개를 넘어서며 1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대형 투자자들의 신뢰가 계속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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