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 10년 이상 보유할 이유 생겼다…美 국채 토큰화 본격 시동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26 [02:30]

XRP, 10년 이상 보유할 이유 생겼다…美 국채 토큰화 본격 시동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26 [02:30]
리플(XRP), 달러(USD)

▲ 리플(XRP), 달러(USD)     ©

 

6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가 미국 국채 기반 자산 6억9,300만 달러 규모를 XRP 레저(XRPL)에 탑재하며, XRP가 전통 금융과 연결되는 토큰화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기관 투자자들은 리플(Ripple)이 발행 예정인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미국 국채를 24시간 거래·정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브로커리지 시스템의 2일 걸리는 결제 지연을 없애주는 혁신적인 변화다. XRP는 KYC 및 AML 기능이 프로토콜에 내장돼 있어, 규제를 중시하는 기관 입장에서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된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가시적인 수치로도 확인된다. 현재 XRP 레저 상에 존재하는 실물자산 기반 토큰(RWA)은 약 1억5,700만 달러로, 한 달 만에 35% 증가했다. 비록 이더리움의 75억 달러 규모에는 못 미치지만, 기관 수요가 실용성과 규제 준수 기반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자산 토큰화 시장은 2030년까지 16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전망했다. XRP가 이 중 1%만 점유하더라도 1,600억 달러 규모의 실물자산이 XRPL에 연결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현재 규모의 1,000배가 넘는 성장 여력이다.

 

XRP는 결제 수수료에 토큰을 반드시 보유해야 하는 구조 덕분에, 실물자산 토큰화가 진행될수록 실수요 기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장점이 있다. 이는 단기 투기 수요와는 다른, 실물경제와 직접 연동되는 구조로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규제 변수나 경쟁 체인의 기술 복제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XRP의 방향성은 기관 채택과 실용성 기반 성장 전략에 분명히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변동성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실물금융과 디지털 인프라가 만나는 전환점에서 XRP는 장기 투자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아발란체 아시아 총괄 “은행 없이 송금·결제”...스테이블코인 실사용 활용 사례 공개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