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2030년까지 2,200% 오른다고? 캐시 우드의 초강세 시나리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26 [03:00]

비트코인, 2030년까지 2,200% 오른다고? 캐시 우드의 초강세 시나리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26 [03:00]
캐시 우드(출처: ARK 인베스트)

▲ 캐시 우드(출처: ARK 인베스트)     ©고다솔

 

6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Ark Invest)의 CEO 캐시 우드(Cathie Wood)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30년까지 최대 2,200% 상승할 수 있다는 강세 전망을 내놨다. 이는 현재 약 10만7,000달러 수준에서 24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아크인베스트는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세 가지 요인을 제시했다. 첫째는 기관투자자들의 비중 확대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 포트폴리오의 약 6.5%가 비트코인에 할당될 경우 장기 상승 여력이 생긴다. 둘째는 디지털 금으로서의 가치 저장 수단 역할이며, 셋째는 신흥국 시민들의 법정화폐 회피 수단으로서의 수요 증가다.

 

우드는 이 같은 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비트코인이 지금보다 훨씬 더 널리 채택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고정된 발행량(2,100만 개 한정)이라는 희소성과 약 4년마다 반감기를 통한 공급 축소 메커니즘이 장기 보유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더모틀리풀은 이런 강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예측은 예측일 뿐이며, 무작정 따를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규제 변화, 기술적 리스크, 시장 환경 등의 변수는 여전히 존재하며, 실제로 지난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27%였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수익률은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을 장기 포트폴리오에 일정 부분 편입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게 더모틀리풀의 견해다. 글로벌 통화 공급이 무제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공급이 제한된 디지털 자산의 희소성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라는 것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아발란체 아시아 총괄 “은행 없이 송금·결제”...스테이블코인 실사용 활용 사례 공개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