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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감사 없인 또 터진다”…2,500억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다음 과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26 [04:30]

“실시간 감사 없인 또 터진다”…2,500억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다음 과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26 [04:30]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USDT·USDC와 어깨 나란히 할 수 있을까?

▲ 스테이블코인 RLUSD, USDT·USDC    ©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유통 규모 2,500억 달러를 돌파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 구성 요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를 지탱할 신뢰 기반의 실시간 감사 시스템이 미래를 좌우할 핵심 조건으로 떠올랐다.

 

팔콘 파이낸스(Falcon Finance)의 대표이자 합성달러 프로토콜 전문가인 안드레이 그라체프(Andrei Grachev)는 “스테이블코인이 거시적 금융 규모로 기능하려면 전통 금융기관 수준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확장성만으로는 부족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라체프는 “다음 스테이블코인 승자는 유동성뿐 아니라 시스템에 신뢰를 내장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실시간 증명’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월간 PDF 보고서가 아니라, 온체인 자동화 검증을 통한 실시간 준비금 증명과 즉시 상환 가능 시스템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인프라 요구는 최근 발생한 2억5,000만 달러 규모 USDC 신규 발행 사례에서도 드러난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종종 대규모 거래의 전조로 해석된다. 실제로 USDC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큰 거래에 앞서 유동성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처럼 유통 확대가 계속되면서,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를 넘어 글로벌 유동성 기반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위기 대응력이 필수적이다. 이는 단순한 투명성 수준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감사 체계와 고도화된 인프라 설계로만 달성 가능하다.

 

결국, 스테이블코인의 장기 생존 가능성과 금융시장에서의 핵심 지위는 이러한 감사·상환 구조의 실시간화와 시스템 회복력 확보 여부에 달려 있으며, 이는 차세대 금융 질서의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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