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6월 24일 하루 동안 이더리움 현물 ETF로 유입된 순자금은 총 7,130만 달러였다. 이날 블랙록은 9,800만 달러 규모의 순매수에 나선 반면, 피델리티(Fidelity)는 2,670만 달러어치를 매도했다. 이로써 블랙록의 총 이더리움 보유 규모는 54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매수는 주말 급락으로 이더리움 가격이 2,111달러까지 하락한 직후 발생했다는 점에서, 대형 기관이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2,738달러 돌파 실패 후 27% 하락했지만, 다시 2,312달러선을 회복하면서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의 1일 차트상 주요 저항선은 2,738달러로, 이를 돌파할 경우 심리적 저항선인 3,000달러 도달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지난 1월 형성된 공급 지대가 강한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의 반등과 ETF 자금 유입이 이더리움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도 긍정적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수준에서 회복돼 50선에 근접했고, 이는 수요 회복의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어썸 오실레이터(AO)의 녹색 막대가 나타나며 매도세 둔화를 시사하고 있다. 가격의 추가 반등이 이어질 경우 3,000달러 돌파 시도가 예상된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강세 흐름을 뒷받침한다. 샌티먼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성장 지표는 24시간 만에 10만 8,000건에서 19만 건으로 76% 급증했다. 이는 신규 주소 생성 증가를 의미하며, 현재 가격대에서 개인 및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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