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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1만 달러가 100만 달러 될 수 있을까? “기술은 강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28 [02:30]

솔라나, 1만 달러가 100만 달러 될 수 있을까? “기술은 강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28 [02:30]
솔라나(SOL)

▲ 솔라나(SOL)     ©

 

6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에 1만 달러를 투자해 2035년까지 100만 달러로 만들 수 있을지를 놓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술적 잠재력은 인정되지만, 시가총액과 수익률 측면에서 현실적인 한계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SOL 가격은 약 142달러이며, 100배 상승하려면 2035년까지 약 1만4,400달러에 도달해야 한다. 이는 연평균 약 58% 수익률이 요구되는 수치이며, 시가총액은 현재 약 760억 달러에서 7조7,0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돼야 한다. 이는 2024년 일본 국내총생산(GDP)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를 실현하려면 솔라나가 글로벌 금융의 기본 결제 인프라 수준으로 확장돼야 한다. NFT, 디파이, 밈코인 수준을 넘어, 수조 달러 규모의 토큰화 자산이 솔라나 위에서 처리돼야 가능한 수치라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라나가 보유한 기술적 강점은 분명하다. 초당 6만5,000건의 트랜잭션 처리 능력에 더해, 연말 도입 예정인 ‘파이어댄서(Firedancer)’ 클라이언트는 초당 100만 건 거래 처리를 목표로 한다. 대형 은행들이 솔라나에서 토큰화 채권 시범 운영에 돌입했고, 무디스(Moody’s)는 첫 온체인 신용평가 실험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AI 마이크로결제 및 데이터 인증 애플리케이션이 솔라나 기반에서 실험 중이며, 새로운 수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다만 이는 모두 초기 단계로, 기술 상용화와 실제 금융기관 채택이 필수 조건으로 지목된다.

 

따라서 솔라나의 현실적인 수익 가능성은 5배에서 10배 수준, 즉 1만 달러 투자 시 5만~10만 달러 수익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연 26% 정도의 수익률로 실현 가능한 범위이며, 대규모 수익을 노릴 바엔 장기 분할 매수(DCA) 전략이 더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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