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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차익 실현 공포 쓰나미...비트코인, 9만 달러도 '위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1/08 [17:07]

암호화폐, 차익 실현 공포 쓰나미...비트코인, 9만 달러도 '위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1/08 [17:07]
가상자산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가상자산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시장이 차익 실현 매물 출회 여파로 시가총액 3조 800억 달러 선까지 후퇴했다. 동시에 비트코인(Bitcoin, BTC)이 9만 달러 지지선을 위협받는 등 전반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1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970억 달러 증발하며 3조 800억 달러까지 주저앉았다.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어 단기적인 냉각기가 찾아온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시가총액은 3조 900억 달러 지지선 부근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으며 매도 압력이 지속될 경우 3조 500억 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의 대장주 비트코인은 9만 3,471달러 지지선 방어에 실패한 뒤 9만 949달러까지 밀리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즉각적인 하방 지지선인 9만 달러가 붕괴될 경우 변동성이 확대되며 8만 9,241달러까지 밀릴 위험이 존재한다. 다만 비트코인이 9만 1,511달러 선을 회복한다면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며 다시 9만 3,471달러 재시험에 나설 수 있어 해당 가격대 사수 여부가 관건이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스토리(Story, IP)가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7.7% 하락했다. 심리적 지지선인 2달러가 무너지며 현재 1.97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1.87달러 지역 지지선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스토리가 하락 추세를 벗어나려면 2.02달러를 회복해 2.22달러를 향한 반등 모멘텀을 마련해야 하지만 과거에도 해당 저항선 돌파에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쉽지 않은 도전이 될 전망이다.

 

시장 외부에서는 코인베이스(Coinbase)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은행권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수정 요구에 맞서 스테이블코인 수익 공유 기능을 옹호하며 중국의 정책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월가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스테이킹 보상을 포함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신청하며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암호화폐 접근성 확대 움직임과 함께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입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 심리가 안정될 경우 전체 시가총액이 3조 1,600달러를 향해 반등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3조 900억 달러 지지선을 확고히 다지고 전반적인 매도 압력이 완화되어야 하며 당분간은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를 확인하려는 신중한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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