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말 트론(TRON)에 인수된 P2P(개인간) 파일 공유 업체인 비트토렌트(BitTorrent)가 트론(TRON) 블록체인과 통합되는 '아틀라스(Atlas)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분산형 네트워크 중 하나인 트론(TRON)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위한 암호화폐(TRX)이며,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구축하려고 하는 프로젝트다. 이더리움(ETH) 대비 높은 확장성, 높은 가용성, 빠른 연산속도 등 3가지 장점이 있다.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3위 암호화폐이다. 비트토렌트는 전 세계 138개국에 1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P2P방식의 인기있는 파일 공유 사이트이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론은 비트토렌트 유저가 트론의 블록체인에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스틴 선 트론 CEO는 “콘텐츠를 전송하는 새로운 방식인 아틀라스 프로젝트는 더 빠른 다운로드와 더 많은 시드(Seed, 다운로드 파일을 분산해 제공하는 유저), 또 채굴(mining) 없고 하위 호환성(Backward Compatibility)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궁극적으로 중개인을 없애고 콘텐츠 제작자와 사용자를 바로 연결해 모든 제작자의 힘을 키우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트론은 "아틀라스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비트토렌트 유저들은 빠른 다운로드 속도와 같은 프리미엄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트론)토큰을 인센티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운로드가 완료된 후에도 계속해서 토렌트 파일을 시드하는 사람은 보상으로 토큰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27일(현지시간) 저스틴 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토렌트 인수 소식을 알리면서 "수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비트토렌트의 인프라와 트론의 블록체인을 결합하면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P2P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트론의 아틀라스 프로젝트 발표로 트론의 향후 가격 전망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월 1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현재 글로벌 트론(TRX)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91% 상승한 0.02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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