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4일 암호화폐 저녁시황)"비트코인 모멘텀 부재‥스텔라·카르다노, 코인베이스 이슈 소진"…비트코인캐시↑, 넴↓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6위 스텔라 루멘(Stellar Lumens, XLM)과 8위 카르다노(Cardano, ADA)를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가 3~6% 하락함에 따라 14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코인마켓캡 기준 2,120억 달러에서 2,090억달러로 30억 달러 감소했다.
특히 스텔라와 카르다노는 제트캐시(지캐시, Zcash, ZEC)와 함께 미국 거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에 상장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최근 급등했었다. 실제 지난 2일 블록체인 브라우저 브레이브(Brave) 내의 디지털 광고에 사용되는 ERC-20 토큰인 베이직어텐션토큰(BAT)이 코인베이스에 상장하면서 스텔라의 경우 추가 상장 기대감에 27% 가량 치솟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 스텔라의 가격은 0.28달러에서 0.253597달러로 다시 10% 가량 떨어졌고, 비트코인 약세 흐름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40분 현재 스텔라(XLM) 가격은 0.254달러에 머물러 있다.
이밖에 주요 암호화폐 중에는 15일 하드포크을 앞두고 있는 비트코인캐시(BCH)가 급락 후 반등하며 515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Coincheck) 서비스 재개 후 급등했던 넴(NEM, XEM)은 급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기술 분석가이자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크립토독(The Cypto Dog)은 "비트코인과 나머지 암호화폐 시장 모두 기술 지표상 모멘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CCN은 "지난 8월 9일 이후 3개월 동안 비트코인의 안정성으로 인해 바닥에 도달했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의 예측 불가능성은 시장을 하향 추세로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비트코인의 거래량 규모는 10월 말부터 30억 달러에서 44억 달러로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만 다른 주요 암호화폐의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다만 월간 암호화폐 시장의 일일 거래량은 100억 달러에서 130억 달러로 약 30% 증가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서 CCN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6,450달러 이상으로 신속하게 반등하지 않는 한 6,200달러 영역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며 "시가총액 2,10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시장의 안정성을 감안하면 향후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6,450달러를 돌파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CCN은 주요 암호화폐와 토큰들의 단기 가격 전망에 대해 "비트코인이 6,300달러 이하로 하락해 6,100~6,200달러 범위까지 밀리거나,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security)으로 간주하는 ICO프로젝트에 대해 적극적으로 단속할 경우 토큰들은 단기 하락세를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BTC)은 과거에도 200DMA(Displaced Moving Average) 아래 구간에서의 조정을 거친 후 다시 상승세에 들어서는 흐름을 보여왔다. 이를 감안할 때 현재의 하락 추세는 2019년 2분기 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내년 2분기에 바닥을 찍고 대세 상승으로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기사는 코봇컴퍼니와 코인리더스가 자체 개발한 AI 로봇 '코리(CORI)' 기자가 실시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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