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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브리핑] 백악관 수석 이코노미스트 "연준 금리인상, 은행에 부정적 영향" 外

강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5/03 [10:18]

[오전 브리핑] 백악관 수석 이코노미스트 "연준 금리인상, 은행에 부정적 영향" 外

강승환 기자 | 입력 : 2023/05/03 [10:18]

 

 

■ 백악관 수석 이코노미스트 "연준 금리인상, 은행에 부정적 영향"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헤더 부쉬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으나, 이로 인해 은행 부문은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회가 부채 한도 상향안을 승인하면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리스크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반면 금리가 은행 자산에 미치는 영향은 단일 기관이 해결하기에는 훨씬 더 복잡한 문제다. 공화당은 미국 경제를 가지고 '게임'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블랙록 "연준, 내일 금리 25bp 인상 뒤 오랜 기간 동결 예상"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랙록 글로벌 채권 부문 CIO 릭 라이더는 미국 부채한도 이슈나 지역은행 위기가 내일 FOMC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을 막을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라이더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런 다음 오랜 기간 금리를 5~5.25%로 유지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 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거나 종료가 매우 가까워졌다는 신호를 보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스탠포드 "美 은행 절반 파산 가능성...대형은행도 위기"

영국의 텔레그래프가 스탠포드 대학의 은행 전문가 아미트 세루(Amit Seru) 교수의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은행 총 4800곳 중 절반이 파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세루 교수는 "미국 은행 중 2315곳이 부채보다 적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등 자본잠식에 빠져 사실상 지급불능 상태에 놓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위기는 지방은행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름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현재 가장 취약한 상태에 놓인 은행 10곳의 리스트에는 1조 달러 이상을 보유한 한 글로벌 대형은행의 이름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 분석 "글로벌 유동성 사이클, 새 BTC 강세장 시작 시사"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트위터 팔로워 40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명 크립토 분석가 테크데브(TechDev)는 "비트코인은 글로벌 유동성 사이클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 중국 10년물 채권(CN10Y)/달러인덱스(DXY) 차트는 현재 역사적으로 새로운 비트코인 강세장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정 유동성 이벤트는 CN10Y/DXY가 60주 이동평균(MA)을 돌파했을 때 발생한다. 중국의 크레디트 임펄스(민간 부문의 신규 신용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와 상관관계가 있으며, 역사적으로 약 3.5번의 글로벌 유동성 사이클을 주도해 왔다. 단, CN10Y/DXY 차트가 60주 이동평균선을 하회할 가능성도 있어 신호가 무효화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주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백악관 경제자문위 "바이든, 암호화폐 채굴 징벌적 과세 검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암호화폐 채굴로 인한 사회적 피해에 대해 징벌적 과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화요일(현지시간) 밝혔다. CEA는 "채굴업체의 에너지 비용의 30%에 해당하는 세율을 책정하는 방안이며, 이는 기업 이익을 위협할 만한 이례적인 패널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 채굴은 비슷한 전력량을 사용하는 기업에 준할 만큼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지 못한다"고도 지적했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공화당 의원들은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 당국의 제재를 반대해왔기 때문에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하원이 이 과세안을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이더리움 업글 이후 탈중앙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로 ETH 대량 이동

코인데스크가 듄 애널리틱스 데이터를 인용, 많은 투자자들이 중앙 집중식 거래소(CEX)에서 스테이킹 했던 이더리움을 출금해 탈중앙화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로 자산을 이동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데이터는 "코인베이스 스테이킹 플랫폼에서는 4월 12일 이후 3억 6700만 달러의 이더리움 순유출이 있었으며, 바이낸스 스테이킹 서비스에서는 3억 4000만 달러의 순유출이 있었다. 반면, 프랙스 파이낸스와 로켓풀은 각각 5600만 달러와 6800만 달러의 이더리움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프랙스와 로켓풀에 예치된 이더리움은 지난 30일 동안 각각 32.5%, 31%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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