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TC, 블랙록 호재에 덩달아 웃는다…주가 상승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0일(현지 시각)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 신탁(GBTC) 주가가 상승했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 소식에 따른 시장 호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관련 소식이 알려지자 투자자 사이에서는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펀드를 ETF로 전환하는 것을 두고 시작된 소송에서 승소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제기되었다. 

애널리스트 놀 애치슨(Noelle Acheson)은 “대부분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상장 신청에 따른 확신을 그레이스케일의 승소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또, 그레이스케일의 승소가 ETF 신청을 원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레이스케일의 승소 전망이 GBTF를 당장 ETF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다만, GBTC 보유자가 머지않아 상환할 금액이 더 많아질 가능성은 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GBTC 주가는 5월 10일(현지 시각) 이후 최초로 16달러까지 상승했다. 21일 GBTC는 종가 16.8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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