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암호화폐 이슈] UAE, 중동 지역 내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적합한 국가로 주목 外
이스라엘 거주 외국인, 암호화폐 세금 면제 대상 될까? 코인텔레그래프, 비트코인닷컴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거주 중인 외국인이 디지털 화폐 관련 세금 면제 혜택을 누릴 기회가 열렸다.
6일(현지 시각), 이스라엘 의회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자산 판매 양도소득세 면제 법안이 예비 심의를 통과되었다. 해당 법안은 댄 일루즈(Dan Ilouz) 의원의 후원에 따라 6월 5일(현지 시각) 자로 발의됐다.
법안은 “암호화폐 산업에서 이스라엘 기업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규제 현실은 디지털 화폐 산업에 적합하지 않다. 규제 격차를 줄이고자 여러 법안 개정을 제안한다”라는 설명을 명시했다. 또한, 법안은 외국인 거주자의 디지털 자산 판매 양도소득세 면제가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이스라엘의 매력을 높이기를 기대한다.
이 밖에 법안은 외국인 거주자의 디지털 통화 판매 세금 현재 50%인 스톡옵션에 대한 세금을 25%로 낮추어 직원들의 암호화폐 보너스를 상향 조정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남아공, 현지 거래소 라이선스 신청서 20건 접수 블룸버그, 코인텔레그래프 등 복수 외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금융 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현지 라이선스 신청 현황을 공개한 사실을 보도했다.
남아공 금융부문행위감독청(Financial Sector Conduct Authority, FSCA)은 지난 6월, 모든 가상자산 거래 사업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의무적으로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우나티 캄라나(Unathi Kamlana) FSCA 청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라이선스 신청서 약 20건이 접수됐다.
라이선스 신청 유예기간 마감일은 11월 30일이다. 이후 라이선스 없이 사업을 운영하는 거래소가 적발된다면, FSCA는 벌금을 부과하거나 해당 거래소 폐쇄 등 집행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다만, 암호화폐 채굴 사업자나 NFT 서비스 공급자 등은 라이선스 획득 의무화 적용 대상이 아니다.
UAE, 중동 지역 내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적합한 국가로 주목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UAE를 ‘비트코인 채굴 사업자에게 이상적인 중동 국가’라고 평가했다.
UAE는 지난 5월,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과 아부다비 국부펀드의 디지털 자산 부문인 제로투(Zero Two)와의 협력 관계 체결을 기점으로 채굴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마라톤 디지털과 제로 투의 협력에 따라 총 250MW 용량의 비트코인 채굴 시설 두 곳이 설립됐다.
해시레이트 인덱스(Hashrate Index)에 따르면, UAE의 전체 비트코인 채굴 용량은 전 세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의 4%에 해당하는 약 400MW이다. 전 세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측면에서 미국과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의 비중이 가장 크지만, UAE는 가용 자원을 바탕으로 서서히 해시레이트 비중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UAE는 석유, 가스 매장량 대신 태양열 에너지와 원자력 에너지 등 재생 에너지로 초점을 전환하는 추세이며, 비트코인 채굴장에 잉여 전력을 제공하면서 상호 보완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미비아 의회, 암호화폐 규제 법안 승인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나미비아 의회에서 암호화폐 관련 법안이 새로이 통과됐다. 법안은 암호화폐를 합법 자산으로 인정하는 동시에 관련 규제를 확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품부 시미(Iipumbu Shiimi) 나미비아 재무부 장관은 “법안은 고객 보호 및 자금 세탁 위험성 완화를 위한 규제 형성을 목표로 한다”라며, 법안이 당국의 소비자 이익 보호, 암호화폐 시장 악용 사례 퇴치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미비아 의회의 법안의 이번 법안 통과 소식은 나미비아은행(Bank of Namibia)이 지난해 하반기 발표한 사항과는 상반되는 결정이다. 나미비아은행은 “암호화폐는 나미비아 내 법정 통화 지위가 없다”라고 발표하면서도 나미비아은행은 상인과 투자자의 암호화폐 자산 채택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융 애널리스트 아니 타론다(Arney Tjaronda)는 법안 통과 소식을 환영하면서도 나미비아 당국이 현지 금융 체계에 디지털 자산이 미칠 영향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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