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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락' 비트코인, '2만달러 추락 VS 5만달러 돌파' 누가 맞을까

김진범 기자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1/01/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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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락' 비트코인, '2만달러 추락 VS 5만달러 돌파' 누가 맞을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1/12 [16:58]


12일(한국시간)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해 이더리움(Ethereim, ETH), 리플(Ripple, XRP) 등 주요 알트코인이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0.29% 급등한 약 36,488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6,789억 달러이다. 전날 비트코인 가격은 30,600달러까지 급락한 후 반등해 현재는 36,0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락과 관련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안토니 트렌체프(Antoni Trenchev)는 "최근 비트코인 대폭 조정은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안토니 트렌체프 CEO는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넘어서자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최고조에 달했고, 상대적으로 차익실현이 빠른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촉발했다. 이번 비트코인 하락은 이러한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 거래가 축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포브스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전문 투자 펀드 아르카펀드(Arca)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제프 돌먼(Jeff Dorman)은 “최근 몇 달간 시장이 과매수 상태에 있었다”며 “공포·탐욕 지수, 풋콜비율, 레버리지, 현물/선물 베이시스 등 어떤 지수를 보든 상관없이 모두 과장(overextended)돼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월가에서 ‘채권왕’으로 불리는 더블라인캐피탈(DoubleLine Capital)의 제프리 군드라흐(Jeffrey Gundlach) 대표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지난 몇개월 동안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펜토시(Pentoshi)는 최근 "비트코인 장기 강세가 끝났다고 볼 수는 없으나, 단기적으로는 이미 고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까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암호화폐 헤지펀드 아케인애셋(Arcane Assets)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에릭 월(Eric Wall)은 "이번 비트코인 급락은 지나가는 '소음'에 불과하다"고 단언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에릭 월 CIO는 "비트코인 가치는 한달 전만 해도 2만 달러 미만이었다. 강세장은 계속될 것이다. 과열된 투자 형국에서 조정은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비트코인은 금에 버금가는 자산 클라스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이제 막 생겨나기 시작한 추세"라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팀도 2021년 암호화폐 전망 보고서를 통해 “과거 사상 최고가였던 2만 달러는 이제 '기준가'가 됐다. 갑작스러운 부정적 이슈가 있지 않은 이상 2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제로'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공급량 감소와 기관 투자자 유입으로 조만간 5만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유명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Skybridge Capital)의 창업자이자 전 백악관 통신국장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3주만에 두 배가 됐다. 25% 하락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앞으로 더욱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격이 하락했을 때 빨리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조정에도 불구하고 고래 매집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에 따르면 리브라 협회 회원사이자 크로스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사 바이슨 트레일즈(Bison Trails)의 애널리스트 엘리아스 시모스(Elias Simos)는 "1,000 BTC 이상 보유 지갑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2일 이래 고래 주소는 4% 증가한 반면, 0.01 BTC 이하 보유 주소 수는 6% 이상 감소했다. 갑작스러운 비트코인 급락에 터져나온 개인 투자자 매도 물량도 고래들이 일부 흡수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최근 비트코인 활성화 주소가 4년 만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 펀더멘탈은 여전히 견고하다. 대형 투자자들이 수시로 시장을 흔들며 수익을 챙기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고래들의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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