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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자 수익, 역대 최저치 기록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9/05 [20:00]

비트코인 채굴자 수익, 역대 최저치 기록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09/05 [20:00]

▲ 비트코인(BTC)


비즈니스 뉴스 웹사이트 더스트리트가 JP모건(JPMorgan)의 신규 보고서를 인용, 8월 한 달간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 기업의 매출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8월 한 달간 비트코인 일일 블록 보상은 1EH/s당 평균 4만 3,600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거래가가 6만 달러로 급등하면서 일일 블록 보상이 평균 34만 2,00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21년 11월과 크게 비교된다.

 

채굴 난도와 네트워크 해시레이트 상승, 비트코인 가격 하락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잡하게 얽힌 결과로 보인다.

 

8월 한 달간 비트코인의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평균 631EH/s를 기록하며, 16EH/s를 기록한 한 달 전과 20EH/s를 기록한 반감기 이전 해시레이트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채굴 난도는 반감기 전보다 약 4% 상승한 9%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매출 하락 여파는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JP모건은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비트코인 채굴 기업의 8월 가치가 15% 하락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의 시가총액 총합은 약 200억 달러이다.

 

8월 한 달간 비트코인 채굴 산업의 상황이 암울했으나 JP모건은 장기 전망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JP모건은 4년간의 비트코인 블록 보상 수익 가치를 370억 달러로 추산했다. 6월 이후 19% 감소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대비 85% 증가한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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